“우리 부모님은 괜찮겠지”라는 생각,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문자 피싱·명의도용 금융사기가 급증하면서 60~80대 부모님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 사례와 제도를 반영하여, 부모님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계좌잠금, 안심차단 서비스, 예방 앱 설치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고령자 대상 금융사기, 왜 증가하나?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찰·경찰·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거나, 자녀나 손주로 위장하여 고령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문자로 유도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피해자의 정보를 탈취해 대출까지 유도하기도 합니다.
실제 사례
- 75세 어르신 A 씨, “자녀가 사고를 쳤다”는 전화에 속아 1,500만 원 송금
- 68세 B씨, 환급 문자 클릭 후 악성 앱 설치 → 예금 전액 인출
보이스피싱과 문자 피싱의 차이점
- 보이스피싱: 전화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
예시: "검찰입니다.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어 안전계좌로 이체하셔야 합니다." - 문자 피싱(스미싱):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금융 정보가 탈취됨.
예시: "국민지원금 신청 대상입니다. ▶ 확인하기"
실전 대응법
-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는 즉시 끊고 112 신고
- 문자 수신 시 링크 클릭 금지, 출처가 불분명하면 무조건 삭제
- 스팸 차단 앱, 보이스피싱 탐지 앱(예: 시티즌코난) 설치 필수
부모님을 위한 최신 사전 예방 조치
-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2025년 3월부터 시행된 서비스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사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은행 앱 또는 창구 신청 가능. -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가입
신용대출, 카드발급 등 금융권 여신거래를 사전 차단. 가족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기존 가입자는 카드 차단 여부 설정도 가능. - 보이스피싱 탐지 앱 '시티즌코난' 설치
경찰청과 금융보안원이 공동 개발한 무료 앱으로, 스마트폰 악성 앱을 실시간 탐지하고 제거합니다. 안드로이드만 지원, 아이폰은 ‘피싱아이즈’ 권장. - 통신사 스팸 차단 앱 설치
SKT: T전화 / KT: 후후 / LGU+: 스팸차단 앱을 통해 위험 번호 자동 차단 가능 - 금융 앱 알림 설정
부모님 계좌에 입출금 발생 시 자녀도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세요.
이런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
- “당신 명의로 대출이 실행되었습니다.”
- “검찰 조사 중이라 돈을 옮기셔야 합니다.”
- “자녀가 사고를 쳐서 합의금이 필요합니다.”
- “건강보험 환급금이 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세요.”
최근 실제 사례
- 부산의 70대 여성, “검찰 조사 중 계좌 동결 필요”라는 전화를 받고 2천만 원 송금
- 경기도 60대 남성, “딸이 사고를 쳐 경찰서에 있다”는 전화에 속아 1천만 원 전달
보이스피싱 전화 특징
- 목소리에 긴박함과 위협을 줌
- “비밀로 해달라”, “지금 바로 송금해야 한다”는 압박
- 정상 기관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방식 (금전 요구, 계좌 이체 유도)
무조건 끊고 112 신고가 최선입니다. 대화 지속 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 시 이렇게 하세요
- 1단계: 전화를 끊고 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즉시 신고
- 2단계: 해당 은행 고객센터 또는 앱을 통해 계좌 지급정지 요청
- 3단계: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 후 악성 앱 삭제, 필요시 초기화
추가 팁
- 지급정지 요청 시엔 사건번호 없이도 가능 (은행 즉시 대응 가능)
- 경찰 신고 후에는 피해금 환급 지원 제도도 안내받을 수 있음
- 스마트폰은 보안 앱 설치 및 주기적인 점검 필수
금융사기 관련 주요 용어 정리
- 보이스피싱: 전화로 검찰·경찰·금융기관을 사칭해 금전 요구하는 사기 수법
- 스미싱(SMS + Phishing):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
- 안심차단 서비스: 계좌 개설, 대출 등 금융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
- 계좌잠금 서비스: 지정된 계좌에 대해 일시적으로 출금·이체를 차단하는 조치. 주로 고령자 대상
- 악성 앱: 사용자 몰래 설치되어 금융 정보나 문자 내용을 탈취하는 위험한 프로그램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점검할 체크리스트
- 자녀가 해줄 일: 스팸차단 앱 설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실시간 알림 설정, 스마트폰 보안 점검
- 부모님이 기억할 점: 수상한 전화 즉시 끊기, “돈 요구” 시 반드시 가족에게 먼저 확인
- 정기 점검: 3개월마다 스마트폰 보안 상태 점검, 악성 앱 유무 확인
추천 도구
- 보이스피싱 탐지 앱: 시티즌코난 (Android), 피싱아이즈 (iOS)
- 문자/전화 차단 앱: T전화, 후후, 스팸차단(LGU+)
- 보안 설정: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 ‘앱 권한 관리’, ‘운영체제 최신 업데이트’
자주 묻는 질문 (FAQ)
Q. 부모님 계좌잠금은 모든 은행에서 되나요?
→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가능하며, 앱이나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피싱 문자 링크를 눌렀어요. 어떻게 하나요?
→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악성 앱 삭제 및 초기화를 진행하세요.
Q. 자녀가 대신 계좌잠금 신청할 수 있나요?
→ 일부 은행은 가족 대리 신청을 허용하며, 위임장 지참이 필요합니다.
Q. 보이스피싱 예방 앱은 무료인가요?
→ ‘시티즌코난’ 앱은 무료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Q. 아이폰은 시티즌코난을 쓸 수 없나요?
→ 네, 아이폰은 미지원이며, ‘피싱아이즈’ 앱을 대체로 추천합니다.
마무리
부모님의 금융안전을 위한 작은 실천
보이스피싱과 문자 피싱은 더 이상 낯선 범죄가 아닙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는 단 한 통의 전화, 하나의 문자로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보셨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부모님 휴대폰에 스팸차단 앱이 설치되어 있나요?
안심차단 서비스나 계좌잠금 설정이 되어 있나요?
최근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지는 않으셨나요?
작은 점검이 부모님의 평생 자산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먼저 챙겨야 할 때입니다.
가족의 금융 안전을 위해 꼭 참고해 주세요!
※ 참고자료
-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예방 가이드 (2025.5)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경찰청 발표, 과기정통부 캠페인
함께하면 좋은 글
이 글은 경제센스 연구소에서 작성하였습니다.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ChatGPT(DALL·E 3)로 생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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