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보다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자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부자 대접받던 시대는 끝났고, 꾸준히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루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진짜 부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자산가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3가지 자산관리 루틴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오늘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루틴 1. 자산 점검의 '시간표'를 만들자

사무실에서 자산 점검 루틴을 실천 중인 직장인

 

돈은 한 번 모아두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내가 가진 돈이 지금 어디에 얼마나 분산되어 있는지, 매달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많은 부자들이 하는 대표적인 루틴 중 하나는 자산 점검을 주기적으로 정해놓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냥 "이번 달 은 좀 아꼈다" 수준이 아니라, "이번 달 자산 중 주식 비중이 60%가 넘었네. 채권 쪽으로 조금 옮겨야겠다." 이런 식으로 전략적으로 판단합니다.

 

리밸런싱이란?
투자자산의 비중이 계획한 비율에서 벗어났을 때, 다시 조정해 균형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엔 주식 50%, 채권 50%였는데 주식이 올라서 70%가 됐다면 일부 주식을 팔고 채권을 늘려 원래 비율로 되돌리는 겁니다.

 

자산 점검 루틴 예시
  • 매월 1일 : 통장 잔고와 소비 내역 정리
  • 3개월마다 : 투자 자산 수익률 확인, 리밸런싱 여부 결정
  • 연말 : 세금 혜택 점검 (연금저축, IRP 납입액 등)

 

이런 루틴을 '자동화'해서 반복하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감각이 생기고 불필요한 지출도 줄어듭니다.

 

팁 :
구글 스프레드시트, 브로콜리, 뱅크샐러드 같은 앱을 활용하면 통합 조회도 쉽고 흐름도 보기 쉽습니다.
귀찮더라도 2~3번만 해보면 나중엔 손이 먼저 움직일 겁니다.

 

루틴 2. 수입보다 먼저 '자동 저축'을 세팅하자

돈이 들어오면 먼저 저축하는 구조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고 → 쓰고 → 남는 걸 저축합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이 순서를 거꾸로 합니다.

벌고 → 먼저 저축하고 → 남는 돈으로 씁니다.

이걸 습관으로 만들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동이체 설정입니다.

 

자동 저축 루틴 예시
  • 월급일 전날 : 적금 통장이나 CMA 계좌로 일정 금액 자동이체
  • IRP, 연금저축 : 자동 납입으로 연말 세액 공제도 챙기기
  • 생활비 통장 분리 : 고정비, 변동비, 소비용 따로 관리

 

CMA 계좌란?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입니다.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이자가 조금 더 붙고, 투자용 자금과 연결해 쓰기에도 편리합니다.

 

 

자동 저축의 핵심은 '습관화'입니다.

금액보다 중요한 건 매달 자동으로 저축이 진행되게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처음엔 5만 원, 10만 원처럼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매달 저축한다'는 패턴을 만들고, 그걸 내가 '자연스럽게 반복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입니다.

 


 

루틴 3. 투자는 '비중'으로 관리하자

보수형 / 중립형 / 공격형 자산 비율

 

많은 사람들은 '무엇에 투자할까?'만 고민하지만, 부자들은 '어디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자산 배분(포트폴리오)'이고, 그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게 핵심입니다.

 

기본 자산 배분 예시
  • 60% : 안정형 자산 (현금, 예금, 채권형 ETF 등)
  • 30% : 성장형 자산 (미국 ETF, 우량주, 리츠 등)
  • 10% : 고위험 자산 (개별주식, 암호화폐 등)

 

이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감정에 흔들리지 않도록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란?
투자 자산의 조합입니다.
여러 자산에 나눠서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그리고 3~6개월에 한 번씩 투자 내역을 점검해서 수익이 많이 난 쪽은 일부 정리하고, 비중이 낮은 자산을 보충해 전체 균형을 맞춰주는 게 리밸런싱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건 '몰빵'입니다.
포트폴리오의 균형만 잘 지켜도 리스크가 훨씬 줄어듭니다.

실전 후기 - 작은 루틴이 큰 변화를 만든다

 

저도 사실 처음엔 귀찮고 어려워 보여서 미뤄뒀었습니다.

그런데 월급날 자동이체를 걸고, 구글 시트로 자산 흐름만 한 번 정리해 봤는데, 진짜 눈에 보이는 게 다르더라고요.

 

  • 매달 어디에 돈이 들어가고 있는지 보이고
  • 충동 구매가 줄고
  • 투자 공부할 때도 내용이 더 쉽게 눈에 들어옴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감각이 생겼다는 게 제일 큽니다.


마무리 : 경제 감각은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부자들은 다들 똑같은 말을 합니다.

"큰돈을 버는 건 타이밍 일 수 있지만, 자산을 지키는 건 습관이다."

 

오늘 소개한 세 가지 루틴은 정말 기본적이지만, 많은 자산가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원칙입니다.

  • 자산 점검의 시간표 만들기
  • 수입보다 먼저 저축하는 구조 만들기
  • 자산 비중을 기준 삼아 투자 관리하기

 

이 중 하나만 오늘 신천해 봅시다.

몇 달 뒤,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 참고 자료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한국은행 금융정보 톡톡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자산관리 가이드

토스 공식 블로그 '자산 관리 루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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