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금값 폭등] 왜 지금 금에 돈이 몰릴까?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이유 총정리
2025년 4월 현재,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트로이온스당 $3,384를 돌파한 금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국내 골드뱅킹 잔액도 1조 원을 돌파하며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 금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용어설명 :
트로이온스(Troy ounce) : 금 거래에 사용하는 국제 표준 단위로, 1트로이온스는 약 31.1g입니다.
1. 금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2025년 4월 21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3,38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말 약 $2,000 수준에서 1년 반 만에 69% 이상 급등한 수치입니다.
- 2023년 12월: 약 $2,000
- 2024년 12월: 약 $2,400
- 2025년 4월: 약 $3,384 (현재)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최대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잔액은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금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실물 수요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수요까지 폭넓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용어설명 :
골드뱅킹 : 실물 금 없이 금의 시세에 연동된 금 보유량을 통장으로 거래하는 상품
2. 국내 금값은 얼마일까?
2025년 4월 21일 기준, 국내 금 시세는 1g당 약 154,430원입니다.
이는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약 1,350원)에 더해 국내 수요, 세공비, 유통 수수료 등이 반영된 실거래가입니다.
참고로 국제 시세를 단순 환산한 가격보다 5~10% 이상 높을 수 있습니다.
3. 금값 급등의 주요 원인은?
금값이 오르는 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명확한 거시경제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트럼프 행정부의 복귀와 함께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04%의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 및 동아시아에도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공급망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약세 흐름은 금의 상대적 가치와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분쟁 고조,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과 기관의 금 매입
중국 인민은행, 인도중앙은행 등은 외환보유고의 다변화를 위해 대규모 금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가격에 강한 지지선을 형성합니다. - 개인 투자자의 관심 급증
ETF, 골드뱅킹, 실물 골드바 구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들의 ‘금테크’가 늘고 있습니다.
4.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2025년 현재,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일반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① 골드뱅킹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금 통장입니다. 1g 단위로 거래 가능하고, 실시간 금 시세에 따라 자동 환산되며 통장에 금 보유량이 표시됩니다.
② 금 ETF
대표적인 국내 ETF로는 TIGER 금선물(H), KODEX 골드선물(H) 등이 있으며, 주식 계좌를 통해 손쉽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③ 실물 금(골드바)
금거래소, 백화점, 은행 등에서 실물 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부가가치세와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용어설명 :
ETF(Exchange Traded Fund) :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펀드로, 금 ETF는 금 가격에 따라 수익이 연동됩니다.
5. 인기 금 ETF 비교
종목명 | 운용사 | 보수 | 특징 |
---|---|---|---|
TIGER 금선물(H) | 미래에셋 | 0.45% | 미 달러 금 선물에 투자 (환헤지 적용) |
KODEX 골드선물(H) | 삼성자산운용 | 0.45% | 금 선물 투자, 변동성 낮춤 |
6. 앞으로 금값은 어떻게 될까?
현재 금값 상승은 단기적인 ‘테마’가 아니라, 장기적인 불확실성 리스크에 대한 반영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금값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금 가격은 장기적으로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습니다.” — 김지훈, KB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2025.4.19 인터뷰 中)
단, 유의할 점
-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므로 단기 수익률보다는 자산 분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가격이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 매수는 리스크 관리 필요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 금을 사는 게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보다는 자산 분산 목적이라면 지금도 괜찮다”라고 조언합니다.
Q. 금 ETF와 골드뱅킹 중 뭐가 더 나을까요?
→ ETF는 매매 유동성이 좋고, 골드뱅킹은 1g 단위로 적립이 가능합니다.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 참고자료
- Reuters, Gold hits record $3,384 amid trade war fears (2025.04.21)
- 한국거래소 · 신한은행 금 시세 (2025.04.21 기준 이미지 확인)
- 뉴스1, “골드뱅킹 잔액 1조 원 돌파” 보도 (2025.04.21)
- KB증권, 2025년 4월 금 시장 전망 리서치
© 경제 센스 연구소 | 본 글은 ‘경제 센스 연구소’에서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