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SNS 협찬·광고도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2025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같은 SNS를 통해 협찬을 받거나 광고 수익을 얻고 있다면 세금 신고 대상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제품을 제공받는 '협찬'도 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광고 수익이 누적되면 종합소득세로 연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NS에서 수익을 얻는 개인이 꼭 알아야 할 세금 기준과 신고 방법, 절세 팁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1. SNS 협찬·광고, 왜 세금 신고 대상일까?
기획사나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받거나 현금을 지급받고 SNS에 올린 경우, 이는 "사업소득" 또는 "기타 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국세청은 SNS 콘텐츠 수익자도 과세 범위에 포함해 관리하고 있으며, '협찬', '체험단', '홍보', '광고'라는 단어가 포함되면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 단순 제품 무상 제공이라도 리뷰 작성 의무가 있을 경우 → 과세 대상
- 광고료 대신 고가의 제품 제공 → 시가 기준으로 소득 산정
- 현금 + 제품 동시 제공 → 현금과 제품 가치 모두 합산
SNS 수익이 연간 1건만 있어도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협찬과 광고 수익, 소득 종류는 어떻게 구분될까?
세법상, SNS 수익은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사업소득
- 반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거나 수익 창출이 목적인 경우
- 유튜버,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지속적 활동자
- 세금계산서 발행 및 사업자 등록 필요 (간이과세자 가능)
기타 소득
- 일시적·비반복적인 수익
- 제품 1 ~ 2개 받고 리뷰한 수준
- 원천징수 (기본 22%)로 신고 끝
구분 포인트 : 협찬/광고 활동의 지속성과 규모
용어설명 :
사업소득 : 지속적으로 수익 활동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소득
기타 소득 : 일시적이거나 우연하게 얻은 수
3. SNS 수익 신고, 어떻게 해야 할까?
2025년 종합소득세 기준에 따르면, 모든 소득은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로 정산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
- 사업자 등록 후 인플루언서 활동 중인 사람
- 유튜브 애드센스 수익자
- SNS를 통한 꾸준한 협찬·광고 수익자
기타 소득 대상자 :
- 일회성 협찬만 받은 일반인
신고 방법 요약 :
- 홈택스 로그인
-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 선택
- 소득구분 : 사업소득 또는 기타 소득 선택
- 경비 처리 (사업자 등록 시 가능)
- 납부 또는 환급 확인
미신고 시 가산세 (무신고 가산세 20% + 납부불성실 가산세 최대 9%)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용어 설명 :
종합소득세 : 여러 종류의 소득을 합산해 매년 5월에 신고하는 세금
4. SNS 소득도 경비처리 가능할까?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다면 SNS 관련 지출을 경비처리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시로 가능한 경비 항목 :
- 촬영 장비 (카메라, 조명, 삼각대 등)
-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편집 프로그램 구독료 등)
- 제품 스타일링 비용 (촬영용 의상, 배경 소품)
- 촬영 장소 대여료
- 일부 통신비, 교통비, 사무용품 등
단, 반드시 영수증과 카드내역을 보관하고, 사업 목적이 명확해야 인정됩니다.
5. 절세를 위한 팁 : SNS 활동 자라면 이렇게 하세요!
- 사업자 등록을 고려하세요. 소득이 연 500만 원을 넘는다면 필요경비 처리가 유리합니다.
- 기타 소득으로 신고 시 80% 필요경비 인정도 가능하지만, 금액 기준이 낮아 제한적입니다.
- 협찬 제품의 시가를 꼭 확인하세요. 실제로는 제품 하나 받아도 100만 원 이상이면 세금 대상이 됩니다.
- 명확히 '광고'임을 표기하면 오히려 소득 구분과 신고 기준이 명확해져 유리합니다.
해외 광고 수익 수령 시 유의사항
- 유튜브 애드센스 등 외화 수익이 발생하면, 외환거래 신고 또는 국외소득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국내 거주자인 경우, 해외 수익도 과세 대상에 포함되므로 반드시 종합소득세에 포함해야 합니다.
- 비거주자일 경우 거주자 요건 (183일 이상 국내 거주 여부)에 따라 과세 범위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협찬 숨기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 협찬 제품을 받은 뒤에도 '내가 직접 구매한 제품'처럼 소개하거나 광고 사실을 숨기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 국세청은 공정위와 협조해 SNS 콘텐츠의 대가성 유무와 세금 미신고 여부를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 벌금 외에도 추징금, 가산세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명확한 '광고' 표기가 오히려 리스크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용어설명 :
표시광고법 : 대가성 콘텐츠는 반드시 광고임을 표시해야 한다는 법률
7. 실제 세무조사 사례 요약
- 사례 A : SNS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고가 협찬 제품 (약 100만 원 상당)을 받고 미신고 → 추징금 약 150만 원 발생
- 사례 B : 블로거가 협찬 제품을 실제 구매한 것처럼 작성 → 표시 광고법 + 세법 위반으로 이중 과태료 부과
- 사례 C : 연 600만 원 광고수익 발생 후 신고 누락 → 가산세 포함 800만 원 납부 조치
실수로 인한 미신고라 해도 국세청은 "소득은 소득"이라는 원칙 아래 조사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협찬 제품 한 개도 신고해야 하나요?
→ 네, 시가 5만 원 이상이고 대가성이 있다면 신고대상입니다.
Q. 무상 제공 제품이면 과세 안 되는 거 아닌가요?
→ 리뷰 의무가 있다면 '대가성'이 인정되어 과세됩니다.
Q. 애드센스 수익도 해당되나요?
→ 예, 유튜브 수익도 사업소득으로 분류되어 신고 대상입니다.
Q. 광고 표시 안 하면 문제가 되나요?
→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태료 +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SNS 수익도 분명한 소득입니다"
많은 분들이 SNS 협찬이나 리뷰는 '홍보 도와준 거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2025년 현재 국세청의 기준은 분명합니다.
- 광고 목적이 있거나, 대가성 제공이 있었다면 '소득 발생'으로 간주합니다.
- SNS 수익이 많지 않더라도,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 및 가산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조금 번다고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오히려 세금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SNS 수익 활동을 정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신고할지 미리 준비해 두세요!
※ 참고자료
- 국세청 홈택스 (https://www.hometax.go.kr)
-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서
- 국세청 보도자료: "SNS 수익 신고 강화 방침"
-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법 관련 사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