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끝? 예금 만기 후 돈 굴리는 3가지 방법
2024년까지 이어진 고금리 특판 예금 열풍, 이제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요.
예금 만기를 앞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시 예금할까, 아니면 다른 곳에 맡겨볼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죠.
이 글에서는 예금 만기 이후 자금을 운용하는 현실적인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다시 예금할까? "재예치" 전략의 유효성 점검
가장 익숙한 선택지는 역시 다시 예금하는 것이죠.
하지만 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들어선 지금, 무작정 재예치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 3.3~3.5% 수준 (2025년 4월 기준)
- 2024년 특판 예금(5~6%) 대비 상당히 낮은 수치
- 실질금리(물가상승률 반영한 수익률)도 함께 고려해야 함
용어 설명
재예치 : 만기 된 예금을 다시 같은 은행이나 동일 조건으로 예치하는 것
실질금리 : 표면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으로, 실제 수익력을 의미함.
이렇게 하세요!
-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6개월~1년 단기 재예치가 유리할 수 있음
- 인터넷은행/저축은행의 특판 상품도 함께 비교해 보기
추가 전략 : '파킹통장' 활용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입출금 자유 통장
2025년 4월 기준 최고 연 3.0% 금리 제공 사례도 있음
단기 보관 및 자금 유동성 유지에 유리함
2. 채권형 ETF로 분산 투자
예금만으로는 아쉬운 수익률, 그렇다고 고위험 자산은 부담스럽다면 채권형 ETF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왜 채권 ETF?
-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연 4~5%) 기대 가능
- 환매 없이도 언제든 매도 가능 (높은 유동성)
- 물가. 금리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가능
추천 ETF 예시 (2025년 4월 기준)
ETF명 | 특징 | 배당 |
KBSTAR 국고채 10년 | 안정적인 국채 중심 | 분기 배당 |
KODEX 단기채권 | 금리 변동성 낮음 | 월 배당 |
TIGER 미국채 20년 | 장기 수익 + 환해지 효과 | 반기 배당 |
용어 설명 :
ETF(상장지수펀드) :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여러 자산에 동시에 분산 투자 가능
채권 : 정부나 기업이 자금을 빌릴 때 발행하는 유가증권, 이자를 지급함
절세 효과도 있어요
ETF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어 예금 이자소득보다 세금 부담이 낮을 수 있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경우 유리, 장기 보유 시 과세 이연 효과도 기대 가능
3. 월지급식 상품으로 현금 흐름 확보
은퇴자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매달 이자를 받는 월지급식 상품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대표상품
- 월지급식 채권형 펀드 (예: 삼성 월지급식 채권펀드)
- 부동산 리츠(REITs) 중 월 배당형
- 월지급식 예금 (일부 저축은행 제공)
장점
- 매달 일정한 현금 흐름 확보 가능
- 원금 유지 목적에도 부합하며, 노후 자금으로 적합
주의할 점
- 일부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상품 구조와 리스크 이해 필요
REITs 수익구조 간단 정리
- 임대 수익 기반의 배당을 주로 지급
- 단, 부동산 자산 가치 변동에 따라 기초 자산 손실 가능성도 존재
마무리
"예금 만기 후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이라면, 지금이 전략을 세울 적기입니다."
- 예금 재예치 + 파킹통장 활용 : 단기적 안정성과 유동성 모두 챙기기
- 채권형 ETF : 중위험. 중수익 구조, 실질 수익률 기대 가능
- 월지급식 상품 : 매월 수익 발생, 은퇴자 및 현금흐름 확보용에 적합
내 돈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재테크에 성공합니다.
지금이 바로 자산 전략을 새로 점검할 타이밍입니다.
누구에게 어떤 전략이 어울릴까?
투자 성향 | 추천 전략 | 이유 |
초보자 / 안정형 | 예금 재예치, 파킹통장 | 손실 위험 거의 없음, 간편함 |
중립형 / 관심 있음 | 채권형 ETF | 수익+안정성 조화, 분산 투자 가능 |
은퇴자 / 현금 흐름 중시 | 월지급식 상품 | 생활비 확보에 유리, 정기수익 발생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ETF는 예금처럼 안전한가요?
→ 아닙니다. ETF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으며, 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월지급식 상품도 세금 내야 하나요?
→ 네. 이자소득세 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3. ETF는 어디서 사나요?
→ 증권사 앱이나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매수/매도할 수 있습니다.
Q4. 예금보다 ETF가 수익이 높은가요?
→ 일반적으로는 수익률이 높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여러 전략을 혼합해도 될까요?
→ 오히려 권장됩니다. 자금을 목적별로 나누어 운용하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 한국은행 기준금리 통계 (2025.04)
- 각 ETF 운용사 공시자료 (KODEX, TIGER, KBSTAR)
- 금융감독원 펀드 정보공시 사이트